여러분들은 어떤 반찬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는 반찬이 매우 발달한 나라로 고기나 생선, 채소 등 갖가지 재료를 구이부터 시작해서 조림, 볶음, 무침, 튀김, 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내고있습니다.
이에 한국을 다녀가는 외국인들은 단품 메뉴 위주의 식사이기에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반찬이 제공되는 우리나라의 반찬 문화를 신기하다고 손꼽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점심이든 저녁이든 밥을 주식으로 국은 물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로 차려내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의 입맛을 돋아주는 반찬이 때로는 당신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 남성은 그 날도 여느날과 다름 없이 평소 좋아하던 반찬과 함께 밥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다음날 갑작스러운 통증과 심한 고열에 시달리게 됐다고 해요.
바로 병원을 찾아 곧바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이것’에 의해 식도에 구멍이 나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 남성을 사망케 한 반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생선
‘이것’의 정체는 바로 생선 즉, 생선 가시라고 합니다.
실제로 생선 가시로 인해 식도에 구멍이 나 목숨을 잃는 일은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 일이라고 해요.
대동기문이란 역사서에는 세종대왕의 다섯 번째 아들인 광평대군도 생선 가시 때문에 어이 없는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 추정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게 더 위험한 것은 물론 노인의 경우 특히 사망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누구나 생선을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려 불편했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생선가시의 조각이 목 깊숙한 곳이나 식도에 걸려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고 불편함이 계속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시의 크기가 작을 경우 잠시 불편하긴 해도 어느정도 지나면 가시도 약해지고 식도벽에 상피세포가 교체되면서 자연적으로 빠지는데요.
문제는 더 크고 날카로운 가시가 식도 깊숙이 박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한 여성도 생선 요리를 먹다가 다음날 구토와 복통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결국 급히 병원을 찾았더니 생선가시에 의해 식도 손상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정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응급 수술에 장기 입원까지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젊은 사람들이 간혹 이렇게 허망하게 죽는 경우를 본다고 하니, 생선이나 돼지 등뼈 같은 날카로운 물질이 식도에 걸리면 초응급상황으로 그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