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많은 흡연자 분들이 금연을 선언하셨겠지만, 성공하기가 참 힘듭니다.
매면 우리나라에서만 흡연으로 인해 3만여 명이 사망하고 있을 만큼 흡연은 다양한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능한 빨리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실제로 담배를 끊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금연율은 물론 금연 유지율 역시 20~30%정도로 굉장히 낮습니다.
하지만 담배는 우리 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나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도 2차, 3차 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시고 지속적으로 금연에 도전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 힘드시다면, 못해도 ‘ㅇㅇ세’ 이전에는 꼭 끊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때만 끊어도 금연 효과가 매우 높아 흡연 관련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35세 이전
바로 35세 이전이라고 합니다.
미국 국가건강방문조사는 25세부터 84세 사이1997년 1월~2018년 12월까지 55만명의 성인주민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전까지 피운 담배가 5갑 (100개비) 미만인 사람은 비흡연자, 5갑 이상인 사람은 흡연자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또 흡연을 경험한 사람의 54%는 조사 시점에 이미 금연 상태였으며 금연 평균연령은 84세였다고 해요.
수집한 데이터와 사망 기록을 대조한 결과 35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담배를 거의 피워본 적이 없는 비흡연자 사망위험을 1로 했을 때, 35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의 사망률은 1.03%으로 단 3%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해요.
즉, 이때 금연에 성공하면 흡연과 관련된 거의 모든 질병을 피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금연까지의 기간이 늘어날수록 금연 효과는 낮아졌다고 합니다.
35~44세 사이 금연한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률이 21% 높았으며, 45~54세에서는 47%, 55~64세에서는 74%로 크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전혀 금연 경험이 없는 경우는 사망위험이 무려 180%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인종·민족·성별을 불문하고 흡연을 계속 하는 것은 비흡연자와 비교해 전체 사인 사망률이 최소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흡연은 심혈관질환부터 각종 암들의 발병과 연관이 있어 몸에 가장 해로운 행동 중 하나로 악명이 자자한데요.
35세 이전에만 금연하면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담배를 피웠어도 비흡연자와 다를 바 없는 건강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니 35세 이전에는 꼭 금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늦었다고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3~44세에 금연을 하면 지속적인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이 90%나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금연에는 늦은 시기라는 것은 없지만, 빨리하면 빨리할수록 건강 이점이 크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고 이번에는 꼭 금연에 성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