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대부분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음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는 특성상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가 많죠?
일명 ‘급찐살’이라고 하는데, 평소 식단관리에 열심히 나섰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 풀게 되면서 어렵게 줄인 체중이 늘기 쉬운데요.
명절에는 떡부터 시작해서 잡채, 전 등 탄수화물 음식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는데요.
이때 과하게 섭취된 포도당이 사용되지 않고 남았을 때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됩니다.
즉, 급찐살은 실제 지방이 증가한 게 아닌 다당류인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상태로 계속 쌓이다 보면 얼굴 부종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해 마치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갑자기 살이 찐 부위가 급찐살일까요 부종일까요?
MBC ‘기분좋은날’에 트로트 가수 신인선 씨가 출연하여 평소 몸이 잘 붓는 체질로 아침에 일어나면 볼이 빵빵 부어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의 빵빵한 볼살이 급찐살인지 부종인지 궁금해 했는데요.
이 날 방송에 출연한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부종인지 급찐살인지 스스로 확인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검지손가락 하나만 있으면 5초 만에 구별이 가능하다며 구별법을 소개했습니다.
과연 급찐살과 부종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근에 살이 찌거나 두툼해진 부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특히 명절이 막 지난 이 시점에서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분명히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주로 옆구리라던지 허벅지, 팔뚝 이런 부위겠죠?
갑자기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부위를 검지손가락으로 5초 동안 꾹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빵빵한 볼살이 고민이였던 신인선 씨의 경우 구별법으로 확인해본 결과 부종이 아닌 급찐살 이였는데요.
검지손가락으로 누른 자국이 오래 남아있는 경우는 부종이라고 해요.
체내에 수분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누른 자국이 사라지지 않는 반면에 급찐살은 곧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최근에 살이 쪘다고 생각될 때 해당 방법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 급찐살인지 부종인지 제대로 알고 대처 해보도록 합시다!
출처 : MBC ‘기분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