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 ‘뒤태에 숨은 건강 적신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뒷모습만 봐도 알 수 있는 질병 신호를 알아봤다고 하는데요.
이 날 방송에 출연한 이고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패널로 등장한 조충현의 뒤태를 보고 ‘왼쪽 어깨가 아프실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조충현은 ‘맞다. 5년 전에 후방 탈골로 통증이 있다’라고 말하며 놀랐는데요.
내 건강 상태가 궁금할 때 뒤태 하나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등을 눌러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데, 등을 눌러서 내 건강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한번 확인 해보시길 바랍니다.
- 심유
대추혈 – 고개를 숙였을 때 목뼈 가운데 튀어나온 지점
대추혈을 기준으로 척추 양쪽 3cm정도에 있는 혈자리를 ‘심유’ 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심유’ 라는 혈자리 눌렀을 때 불편하다고 하신다면 고혈압, 허혈 심장 질환, 뇌경색을 의심 해보라고 합니다.
이만기는 실제로 고혈압약을 복용 중에 있는데, 심유를 눌렀을 때 굉장히 아프다고 했다고 하네요.
- 지양혈
그 다음 이만기는 등 아래쪽은 괜찮았으나 등 윗부분을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상태였는데요.
심유 아래 가운데에 있는 혈자리는 바로 ‘지양혈’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불편하다면 위장통이 있을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반복적으로 위장통이 있는 분들의 경우 등에 담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지양혈을 손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자극을 해주면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담유혈, 비유
지양혈 아래에 있는 흉추 10번 라인을 ‘담유혈’ 이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담유혈은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가슴 압통이 의심된다고 해요.
또 담유혈 바로 아래쪽에 있는 흉추 11번 라인을 비유혈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 눌렀을 때 반응을 하는 대표적인 혈자리라고 합니다.
비유혈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소화 장애, 췌장 관련 질환,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해요.
- 폐유혈
처음 눌러봤던 ‘심유’ 에서 위쪽으로 1~2cm 정도만 올라오시면 흉추 3번에 ‘폐유혈’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위를 눌러서 통증이 있다면? 만성 기침, 천식,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의심해보라고 합니다.
통증이 있으시다면, 이 부위를 눌러서 풀어주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