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해 에너지를 제공하며, 배변 활동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 세포 중 70%는 장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이 신체 전반의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 살면서 불규칙적인 식사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장트러블이나 대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전 세계에서 한국 발병율이 가장 높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죽어가는 대장 살리려면 꼭 먹어야 하는 대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 5가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죽어가는 대장 살리는 음식 5가지
1) 마늘
마늘은 셀레늄과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항암효과에 뛰어난 작용을 합니다.
체내에 숨어있는 암세포의 사멸을 도우며,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 양파, 파와 같은 파속 채소의 섭취가 늘면 대장암 발병율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중국 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 연구팀은 833명의 대장암 환자와 833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파속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병 비율이 79%나 낮았습니다.
또한 파속 채소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마늘과 같은 파속 채소를 즐겨 먹으면 항암 효과가 커지므로 평소 식단에서 마늘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밝혔습니다.
2) 사과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5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발표하였는데 그 중 붉은색은 사과라고 합니다.
사과는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 성분이 풍부해 대장균 등의 유해균을 억제하며, 유익균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 대장 건강에 훌륭한 음식입니다.
사과를 즐겨 섭취한다면 체내에 불필요한 유해물질,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등을 흡착해 배출하여 장을 청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의 운동성이 개선되어 변비와 설사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양배추
위 건강을 위해 양배추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배추는 위 뿐만 아니라 대장암의 위험을 낮춥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 운동을 개선하여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 및 배변 장애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글루타민’은 아미노산이 위장관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U, K가 풍부해 장 속 염증과 트러블을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익히지 않은 생 양배추를 먹거나 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니 섭취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우엉
우엉에는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의 함유량이 높은데 식이섬유는 장내 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장을 자극해 변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 중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비피더스균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완화와 체중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우엉은 대장 건강외에도 열량이 낮고 사포닌 성분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이고, 생리통, 생리불순, 소염작용, 피부질환, 치매예방, 골다공증, 당뇨병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5) 무
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등 각종 소화효소가 가득합니다.
덕분에 무는 소화에 도움이 되어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할 때 또는 숙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는 배변을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무즙을 섭취하면 배변량이 늘어나면서 쾌변을 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의 연동 운동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대장암은 발견이 어렵고, 재발율이 높으므로 평소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오늘 소개한 5가지 음식을 식단에 포함하고, 자주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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