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주식인 ‘흰쌀’은 도정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가득한 겨와 눈이 제거되어 영양소의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밥 지을 때 다른 음식을 첨가하면 영양 보충은 물론 맛과 풍미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보약 없이도 밥으로도 충분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의사들이 밥 지을 때 꼭 넣어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소개 드린 음식과 함께 밥을 지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의사들이 밥 지을 때 꼭 넣어 먹는 음식 6가지
1) 보리
과거엔 쌀이 귀해 보리밥만 먹다가 겨우 생일 때나 먹던 것이 흰쌀밥이란 소리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 보리를 곁들여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좋은데요.
보리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어 소화를 개선하며,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늦춰 대사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쌀과 비슷하지만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식단 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보리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노화를 억제하고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2) 현미
벼를 얼마나 도정하냐에 따라 현미와 백미로 나뉘는데 현미는 껍질을 최소한으로 제거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이 낮아 건강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미는 리놀레산이 풍부한데 이는 동맥경화와 노화 방지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것은 물론 현대인들의 적 만성피로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거친 식감과 껄끄러움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에는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미의 섭취가 불편하다면 도정에 따라 5분도미, 9분도미 등 다양하므로 조절해서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귀리
최근 웰빙 푸드로 인기가 높은 귀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귀리는 단백질 함량이 쌀의 2배, 칼슘은 현미의 4배 이상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용성 섬유질도 풍부해 체내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고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위험를 낮춥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귀리를 3g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심장질환 발병률이 23% 낮아진다고 합니다.
귀리를 넣고 밥을 할 때는 쌀과 귀리의 비율을 7:3 정도로 조절하고 평소보다 물 양을 넉넉히 지으면 됩니다.
4) 율무
율무는 우리가 즐겨 마시는 율무차의 재료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온 작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경통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곡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며, 칼슘, 철분, 인,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다양한 비타민은 피부미용, 해열, 진통 등에 도움을 주며,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종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율무를 넣어 밥을 지을 때는 밥을 짓기 전 장시간 물에 불린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율무는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므로 임산부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5) 수수
수수는 당뇨에 좋다고 잘 알려진 곡물 중 하나 인데요. 수수의 글루코스는 인슐린의 함량을 낮춰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 상승 물질의 생성을 50% 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위장을 지키고, 몸 속 독소를 분해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습니다.
6) 차조
차조는 티아민이 풍부한데 이는 기억력을 높여주고, 치매 예방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평소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에게 더욱 좋은 곡물입니다.
더불어 나이아신이 풍부해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며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늘 소개한 6가지 음식을 넣어 밥을 짓는 다면 여러분의 식탁은 더욱 풍성해지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영양과 맛을 모두 충족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흰쌀밥 대신 곡물을 곁들여 더욱 건강한 밥을 드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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