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덜 해롭다며 ‘전자담배’ 피우다가 4개월 만에 장기가 완전히 망가진 16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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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꼭 선언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금연입니다. 매번 금연을 선언하지만, 성공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 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금연을 할 확률은 1년에 3~5% 불과할 정도로 굉장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이나 금연 보조제 같은 외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부 흡연자 분들의 경우에는 ‘이것’을 금연 보조도구로 꼽고있습니다.

아무래도 담배는 단번에 끊기 힘든 만큼 일반담배보다 몸에 덜 해롭다는 ‘이것’을 금연으로 가는 중간단계로 활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 영국에 사는 한 소년의 경우 건강에 덜 해로운줄 알고 ‘이것’으로 갈아탔다가 4개월 만에 장기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인한 장기 손상으로 거의 죽을 뻔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16세였던 이 소년은 ‘이것’으로 갈아탄지 불과 4개월 만에 호흡 곤란과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다가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합니다.

응급실로 실려간 소년은 의사로부터 과민성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심각한 염증 증세 때문에 열흘이 넘는 기간동안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집중 투여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근육 약화는 물론이고 다른 장기들도 크게 손상되면서 산소호흡기를 연결한 상태로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회복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 소년도 ‘이것’을 사용한지 1년 만에 폐 나이를 70대로 진단받았다고 할 정도로 일반담배 만큼이나 몸에 매우 해롭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천식 발작을 일으켰다거나 온몸에 발진이 올라오면서 새빨간 반점이 생긴 사례 등 면역 체계를 망가뜨리는 등 엄청난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전자담배

바로 전자담배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가열해 그 증기를 흡입하는 담배를 말하는데요.

액상형 전자담배의 증기를 수증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일반담배에 비해 냄새가 거의 없어서 별로 해롭지 않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완전히 다릅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증기는 글리콜, 글리세롤, 화학 향료,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을 가열한 ‘에어로졸’이라고 합니다.

에어로졸은 폐 조직에 해를 끼치는 휘발성 화합물과 금속이 포함된 물질입니다.

한 연구팀이 호흡기 건강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직갑접 흡연 여부와 일반 담배와 대마초 연기 노출 여부 등을 분석 대상으로 추적조사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액상현 전자담배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천명(호흡 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 2배 이상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숨이 가쁜 증상 또한 2배, 기관지 증상은 3배 더 많이 발현됐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일반담배보다 12배 많은 초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담배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멀리 퍼졌다고 합니다.

전자담배가 오히려 일반담배보다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전자담배. 절대 금연 보조 수단이 아닙니다.

금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개인의 의지와 동기부여로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알고 전자담배 또한 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