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각막궤양 진단받은 여성이 의사에게 원인을 묻자.. 평소 했던 ‘이 행동’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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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말합니다.

이미 고착돼 버린 생활 습관은 고치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습관은 점점 쌓여 성취로 이루어지는 반면 나쁜 습관은 삶을 망가트리기도 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얻은 안 좋은 습관들은 반드시 고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20대 여성이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습관을 반복하다가, 한쪽 눈의 시력을 영영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은 여행을 하던 중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 렌즈를 끼다보니 결막염이 자주 걸린다고 하는데, 평소처럼 단순한 결막염이라고 생각해 안약을 넣고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텐데 그 날은 극심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깼고 급기야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도저히 통증을 참을 수 없던 이 여성은 여행 중 자신이 묵고 있던 숙소 주인에게 부탁해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줄 것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 이셩은 아무리 눈을 뜨려고 노력해도 빛이 들어오는 순간 화끈거리며 콕콕 찌르는 통증이 극심해져 뜰 수 없었다며 전날 안약을 넣고 잤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경험 해본 적 없는 통증이 느껴져 당황했다고 합니다.

숙소 주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진 이 여성은 의사에게 ‘각막궤양’ 이라는 진단을 받았따고 합니다.

각막궤양이란 눈 앞 부분의 투명한 조직인 각막에 손상이 있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 잔균 또는 여러 가지 원인 등에 의해서 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따라 각막의 일부가 움푹 파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의사는 조금이라도 더 방치 했다면 정말 큰 일 날 뻔했다며, 평생 앞을 볼 수 없게 될 뻔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각막궤양 진단에 여성은 원인을 물었다고 하는데, 원인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원인으로 당황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이 어렸을 때부터 쭉 하던 습관이였다고 하는데, 과연 원인이 무엇일까요?

바로 원인이 화장품 파우치에 렌즈통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이 습관은 렌즈를 끼는 여성분이시라면 대부분 갖고 있는 습관일텐데, 어떻게 화장품 파우치에 렌즈통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 각막궤양을 부른 것일까요?

우선 이 여성은 10살 때부터 안경을 쓸 정도로 시력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16살 때 처음 렌즈를 끼기 시작한 이 여성은 평소 렌즈통을 화장품 파우치에 같이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렌즈는 깨끗하게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화장품 파우치 안은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의사는 ‘오른쪽 렌즈가 화장품 파우치에 묻어 있던 박테리아에 옮긴 것 같다’며 ‘렌즈통을 보관했던 화장품 파우치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습니다.

또 이 여성은 기한이 2주인 렌즈를 쓰고 있어 화장품 파우치에서 꺼냈다 넣었다를 반복하면서 더 더욱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이 여성은 안타깝게도 오른쪽 눈에 영구적인 흉터를 갖게 됐으며 시력을 거의 잃었지만, 다행히 각막이식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이 여성은 오랜 기간 렌즈를 꼈지만, 렌즈를 끼기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 말고 다른 이유로 눈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이어 다들 렌즈통 또한 깨끗하게 잘 관리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사용한 렌즈통에 세균이 무려 10만 마리가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주일 된 렌즈통은 세균 500마리, 3개월~6개월 이상 된 렌즈통에는 무려 10만 마리 이상이 번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렌즈 뿐만 아니라 렌즈통 또한 매일 청결제로 세척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렌즈통에 사는 세균이 심각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세척하는 습관 그리고 오래 사용한 렌즈통은 한번씩 바꿔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