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당뇨 다이어트를 주제로 혈당관리 고수들의 노하우가 공개됐는데요.
당뇨는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병으로 당뇨 관리의 첫 단추는 다이어트라고 하는데, 배우 배도환 씨의 경우 당뇨 다이어트로 혈당 잡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1. 찬 귀리밥
배도환은 당뇨 다이어트 전/후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는데, 먼저 주식이 바꼈다고 합니다.
원래는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고봉밥으로 먹다 보니까 순식간에 94kg까지 불어났다고 하는데요.
결국 고봉밥 -> 찬 귀리밥 반 공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흰 쌀 + 귀리밥 한 공기를 먹다가 흰 쌀 양을 한 숟갈씩 줄여나갔더니 적은 양에도 위가 적응했다고 해요.
배도환은 귀리밥을 먹고 시작한지 4개월 만에 밥 양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따끈따끈한 밥이 굉장히 맛있긴 하지만, 찬밥을 먹는 게 좋은 이유가 바로 저항성 전분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으로 소화 효소에 의해서 분해가 되지 않고 바로 대장으로 간다고 하는데요.
대장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이 굉장히 오래 지속이 되고 혈당이 천천히 상승이 된다고 합니다.
갓 지은 밥 저항성 전분 ↓, 식은 밥 저항성 전분 2배 ↑, 냉장고에서 식힌 밥 저항성 전분 3배 ↑
2. 달걀 배추전
배도환은 과거 알아주는 빵 박사로 간식이 1일 1케이크 한 판이였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케이크가 아닌, 달걀 배추전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달걀 배추전은 밀가루 대신 배추에 달걀물만 묻혀 부쳐내면 끝이라고 해요.
배도환은 간식이 생각날 때마다 맛있고 간편해서 이 달걀 배추전을 주로 먹는다고 하네요.
3. 저염 식단
또 배도환은 과거 굉장히 단짠 단짠하게 먹었다고 하는데, 양념은 단짠 -> 저염식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당뇨는 끈끈한 혈액이 돌아나디면서 혈관에 상처낸다고 하는데,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다 보니까 혈관에 또 상처를 내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꼴이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 분들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저염식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배도환은 과거 무작정 고강도 운동만 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으로 당뇨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