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을 나갈 때 가족 모두가 필수로 챙겼던 것은 바로 ‘열쇠’였습니다.
지금처럼 현관문 잠긍장치가 디지털 도어락이 아닌, 열쇠 구멍에 맞춰 열쇠를 끼워놓고 우측으로 돌려 잠금장치를 여는 방식으로 열쇠를 늘상 가지고 다니거나 우리 가족만 아는 곳에 숨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요.

하지만 이제 도어락이 대중화 된 만큼, 더 이상 열쇠가 없어서 집에 못 들어갈 일도 없어졌습니다.
열쇠를 두고 나오는 날이면 항상 가족들을 하염없이 기다렸어야 했지만, 그냥 우리가 지정해놓은 비밀번호만 누르면 문이 알악서 열리니 굉장히 편리해졌죠?
하지만 아무리 편리한 도어락이라고 할지라도 배터리가 방전되서 문을 열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텐데요.
다들 도어락에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지만, 언제 건전지를 갈아야 하는 지 알지 못하시죠.

마지막으로 언제 교체 한지 기억도 안나고.. 언젠가 교체 시기가 오겠지 하겠지만, 갑자기 내가 외출을 했을 때 하필 집에 아무도 없을 때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열쇠공부터 부를 생각부터 하시겠지만, 이제 더 이상 돈 아깝게 열쇠공을 부르지 마세요.
도어락 배터리 방전되서 문이 안 열릴 때 초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처법이 있습니다.

우선 당장 편의점이나 다이소로 달려가서 위 모양처럼 생긴 ‘9V 망간건전지’를 구입하세요.
도어락을 이리저리 살펴보시다보면, ‘9V’라고 적혀있거나 ‘비상 전원 DC 9V’ 라고 적힌 비상전원단자가 보이실텐데요.
물론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전력을 연결하는 접지 2개가 나와있는 모양입니다.

그곳에 구입한 9V 망간건전지를 좌우 상관없이 대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도어락에 비상전력을 공급하게 되는데, 그렇게 약 10초간 대주시면 됩니다. (이때 충전이 아닌 지속 공급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건전지를 절대 떼시면 안됩니다)
그 상태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시면 문을 열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