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꼭 이렇게 고르세요” 과수원 주인이 알려준 ‘명품 사과’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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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형형색색 다양한 과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일뿐만 아니라 수입산 과일들까지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과일들이 있어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1위는 사과가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사과를 고를 때 무엇을 보고 고르시나요?

분명 신중하게 골랐지만 막상 먹었더니 푸석거리거나 맛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먹었던 경험들이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과수원 주인이 알려주는 명품 사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점박이 사과

사과는 매끈매끈하고 점이 없어야 더 좋은 것이라 많이 생각하는데요.

물론 흠집이나 상처는 없어야 하지만 사과의 점은 많을 수록 좋습니다.

이건 모든 품종을 막론하고 점이 많은 사과가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햇빛을 잘 받아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했다는 증거이며, 그렇기 때문에 당도와 영양이 더 풍부합니다.

2. 사과 꼭지

제때 출하된 사과를 먹는다면 꼭지가 푸른빛을 띠며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신선한 사과입니다.

그리고 꼭지가 말랐다면 수확한지 오래된 사과인데요.

요즘 주로 먹는 부사나 저장 사과를 먹는 경우엔 수확한지 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에 꼭지가 마르고 갈색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때는 꼭지와 배꼽이 갈라졌는지를 살펴보고 그렇지 않다면 맛과 향이 살아있는 아삭아삭한 사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3. 촉감

사과를 만졌을때 끈적했던 경험 있으실텐데요.

많은 사람들이 농약이나 광택제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사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끈적한 물질을 내뿜는 것이라 하는데요.

이것이 나쁜건 아니지만 그만큼 수확한 후 시간이 오래 경과했다고 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까끌한 표면

사과를 고르다보면 매끈매끈한것이 있는 반면 어떤건 까끌까끌 한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매끈한것이 좋을것 같지만 사실은 반대인데요.

매끈한 것은 봉지를 씌워 재배한 것으로 햇빛을 덜 보았기 때문에 당도가 떨어지고, 까끌한것은 당도가 더 높습니다.

5. 무게감

손으로 만졌을때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사과가 맛있는데요. 물렁거리는 사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사과라면 겉은 단단하고 무게감이 더 있는게 속이 꽉찬것이기 때문입니다.

사과 보관 주의사항

사과를 보관할때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넣지 말고 단독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사과는 숙성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에틸렌 생성량이 높아 잘 익은 농산물과 함께 보관하면 무르거나, 변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사과처럼 에틸렌 함량이 높은 과일은 바나나, 복숭아, 자두, 토마토 등이 있는데요. 이와 같은 과일은 덜 익어 숙성해야하는 과일들이 아니라면 단독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