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만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2~3년 늘리는 세 가지 충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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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핸드폰의 가격이 100만원을 웃도는 시대다. 그런데 1년 동안은 빵빵한 배터리에 하루 종일 써도 문제 없던 핸드폰이 2년이 지나고 나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현상이 발견된다.

방전되지 않더라고 얼마 안쓴 것 같은데 벌써 충전기에 꽂으라며 알람이 뜬다. 제품은 비싸지고 기능이 다양해진 반면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최신 휴대폰의 높은 사양 때문. 좋은 핸드폰의 기능을 활용하는데 그만큼 핸드폰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사소한 충전습관만 바꿔도 핸드폰 배터리의 수명을 훨씬 길게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방전 되기 전에 충전하기

한때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완전히 방전된 후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떠돈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대다수의 핸드폰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어 버리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선 충전은 잔량이 40% 이상 남았을 때, 무선 충전의 경우 50% 정도 남아 있을 때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충전되면 콘센트 뽑기

충전기에 핸드폰을 꽂아 두면 더 많은 전력이 핸드폰으로 들어 올 것만 같아 계속 꽂아두는 경우가 있다. 또는 빼기 귀찮아서, 또는 자는 동안 충전을 하기 때문에 잠들어서 완전 충전 된 것을 몰라서 100% 충전 이후에도 충전기와 분리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핸드폰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100% 충전 후 계속 충전기에 꽂아두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배터리가 고장나거나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변의 부품이나 액정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충전이 끝난 것을 확인했다면 충전케이블을 분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충전하면서 핸드폰하지 않기

현대인들에게 핸드폰이란 거의 신체의 일부와 마찬가지다. 게임, 길찾기, SNS, 일기, 기록, 계산기, 전화, 문자, 티비시청 그리고 이제는 카드결제까지 생활 대부분을 핸드폰과 함께하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핸드폰이 없는 시간은 상상할 수 없다.

문제는 충전하는 동안이다. 대부분 충전하는 동안에도 핸드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를 들고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배터리의 수명을 줄이는 습관이다.

충전 중인 상황에서 핸드폰을 이용하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이 함께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배터리 성능을 떨어지는 것. 따라서 충전 중에는 최대한 핸드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너무 밝은 화면으로 설정해서 사용 하는 것, 너무 많은 앱을 깔고 한꺼번에 켜두는 것도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시는 습관이라고 한다. 따라서 평소 스마트폰 배경은 검정색으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하거나 꺼두는 것이 좋다.